바다의 포식자 2019 -
개요:방송일: 2020년 8월 8일 (토) 오후 4시 10분 고래는 대표적인 해양포유류 중 하나다. 머리가 좋기로도 유명하지만 육중한 체구로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일이 쉬운 건 아니다. 혹등고래와 범고래 역시 사냥감을 찾아내고, 사냥을 하고,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대양에서 생존할 수 있는데, 여기 경이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 중인 고래들이 있다. 태평양의 북쪽 끝 알래스카만에는 단독사냥의 전통을 버리고 무리를 지어 사냥하는 혹등고래들이 가을마다 찾아온다. 이 혹등고래들은 무리를 짓는 데서 그치지 않고 특별한 사냥전략을 구사한다. 각 개체의 역할 분담도 이뤄지고, 소리로 의사소통도 해가며 사냥을 진행하며, 사냥감에 따라 사냥 방법도 완전히 달라진다. 고래들이 뛰어난 사냥기술을 보여주는 곳은 또 있는데, 노르웨이 북부인 셰르뵈위 앞바다다. 이곳에서는 15~20마리나 되는 범고래 무리가 청어떼를 사냥한다. 지금껏 알려진 것과 달리 두 고래는 충돌을 피하고 서로를 돕는다. 수면에서는 배가, 공중에서는 드론이, 물속에서는 수중카메라와 수중청음기가 이들의 사냥을 입체적으로 추적한다.
논평